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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에도 '4차 산업혁명'
승인 2017.04.19  10:19:18
요트피아 박현진 기자  |  yachtpia@hanmail.net

요즘 4차 산업혁명이 대선주자들에게 정책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융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게 되었다. 해양레저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아니지만, '융합'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곳이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 통영해양안전체험장에서 즐기는 카약킹.

2년 전 경남 통영 죽림만에 카약체험장이 생겼다. 카약체험장은 관광객이나 주변 지역에 사는 이들이 주말 혹은 날씨가 좋은 날 이용하곤 했지만, 관광객이나 일반 카약체험 인구로는 체험장을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경영난에 허덕였다.

이용객들이 매우 적었던 이유는 세월호 참사 후 이용객들은 바다에 대한 두려움과 카약체험 등 해양레저, 수상레저 체험을 망설이기도 했으며, 안전에 대한 불안함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통영 카약체험장 운영자인 윤영대 씨는 카약체험장과 해양안전체험장을 안전체험으로 함께 접목시켰다. 주말이나 휴일에 영업했던 것과 달리 학교 단체 체험객들이 증가하면서, 주말보다 평일 날 오히려 영업일수가 증가했고 매출 또한 급증했다.

이렇듯 카약체험장과 해양안전체험장을 결합하고 경영이 어려웠던 사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면서, 해양레저 분야의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이 생겼다.

'통영 해양안전체험장'을 필두로 경북 포항 송도해변에도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가 개장함에 따라, 해양레저분야에도 본격적인 융합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통영 해양안전체험장'과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카약 체험뿐 아니라 구명동의 착용법, 인공호흡법, 흉부압박법, 제세동기사용법, 해난사고 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법을 수영장이 아닌 바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진정한 '현장교육', '사실교육'이라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통영 해양안전체험장과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해양안전체험을 위해 인명구조자격자 20 여명을 고용및 운영자를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했으며, 해병대식 체험이 아니라 카약과 친수기구를 통해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놀이형태의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신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연령에 맞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도 이제 변해야 살아남는다. 4차 산업혁명을 놓고 봤을 때, 당신은 어떤 융합을 준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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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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