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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레저기업 도산 위기..정부는 '뒷짐'
승인 2017.08.14  12:49:22
요트피아 백수인 기자  |  bsm7767@yachtpia.com
   
▲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된 해양레저산업.

김대중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에 이어 줄곧 우리나라는 해양레저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왔다.

이에 발맞춰 해양레저산업에 종사자가 증가했고 레저기구 생산업체 또한 만들어지면서 '해양수산부'라는 부처도 생겨났다.

김대중 정부 때 해양수산부가 생기면서 최초로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때는 해양레저 산업이 활성화가 시작된 듯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노무현 지우기로 해양수산부를 국토해양부로 통폐합되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또 다시 해양수산부를 부활했으나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의 참사로 인하여 세월호 뒷수습 부처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듯 해양수산부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여기에 종사했던 인력들과 산업들은 피폐해졌고,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레저나 수상레저 기업들이 줄도산이 이어졌으며, 활성화 보다는 퇴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카약 등을 판매하는 '클럽요티'.

특히 우리나라 최대 해양레저분야 산업의 기업인 '그린오션라이프'와 '클럽요티', '요트피아' 등은 백영환 씨의 사비투자로 국내 최초 요트 생산과 카약생산, 패들보드, 딩기요트 등을 국산화하여 생산판매를 하는 기업이 탄생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백영환 씨는 '해양레저 분야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해양레저 분야가 자리를 서서히 잡아가던 도중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해양레저 산업 분야는 다시 미궁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해양레저산업 기업들은 줄도산, 이제 마지막 남은 유일한 기업이 '클럽요티'와 '요트피아'가 전부일 정도이다.

일부 해양레저 기업이 있지만 100% 중국 OEM 생산으로 국내 해양레저 산업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기업이 몇몇있기는 하다.

기업의 모든책임은 'CEO'에 있다고 하지만 정부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놓고 이런 기업들의 줄도산이 이루어 지도록 방관하는것 또한 정부로서는 무한 책임을 느껴야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는 관광 분야만 지원을 해줬을 뿐, 해양레저산업 분야 지원은 아예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더욱 의아한 것은, 해양수산부 내에 사단법인인 해양소년단은 '해양소년단 육성법'까지 만들어 놓고 1년에 카약 최소 300~400척, 딩기요트 등을 구매하면서 단 한 척의 국내 제품을 구매 및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입찰이라는 명목으로 카약이나 요트, 해양레저 기구 구매 시 '해양소년단' 관련인들이 설립한 수입업체 제품으로 사양을 맞추어 입찰요건을 맞춤으로써 국내제품들은 아예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하였다.

아울러 해양소년단 후원기업에서 입찰을하여 국내 제품이 입찰에 성공하여도 보이콧을 당하였고, 현재 '해양소년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해양레저 기구 중 구명동의를 제외하고 단 한 척의 카약과 요트 국내 제품이 없다. 해양소년단 운영비나 해양레저기구의 구입비는 국민의 세금으로 투자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제품이 중국제품보다 질이 떨어진다거나 성능이 나쁘다거나 하지 않고, 가격대 또한 중국제품보다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해양소년단 운영비는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에서 관리 감독하는 부서이다. 국내 해양레저 분야 기업들이 국산을 이용해달라고 방문 및 전화를 했지만,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에서는 "구매하는 것은 사단법인의 자율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라는 답변으로 이어졌다. 오히려 건의했던 기업은 '요주의 기업'으로 해양소년단에 통보되어 해양소년단에서 입찰이나 구매할 때 각별 제외 대상 기업으로 낙인이 찍힌다.

'국민 신문고'라는 것을 통해 건의나 '국민 고충 처리'를 이용하여 온라인 접수를 시키면, 내용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에 통보하여 해양레저과에서 답변을 하게 하여 '정부 불만 기업, 완벽한 요주의 기업'으로 낙인 찍히게 되면서 오히려 불량 기업으로 만든 곳이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이다.

해양소년단은 지금까지 입찰 구매한 해양레저기구 입찰 경로를 정부는 한 번쯤 파악해보길 바란다. 해양소년단 간부 몇몇 호주머니가 얼마나 두둑해져 있는지, 중국 제품 수입 금액대가 얼마이며 해양소년단 관련자들이 만든 수입업체를 통하여 수입한 물품 대금 돈의 흐름을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조사내용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에 맡길 것인가?

이러는 동안 정부가 해양레저산업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는 것으로 지정해 놓으면서 해양레저 산업 기업들은 줄도산으로 이어졌고, 이제 마지막 남은 몇몇 기업들 마저 도산위기에 봉착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걸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일자리를 지켜주는 것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보다 중요하다.

'클럽요티' 및 그 밖의 해양레저, 수상레저기구 생산 기업들이 무너진다면 모든 제품을 수입에 의존 해야 할 뿐 아니라 일자리마저 없어지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는 역행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국민 GDP가 $30000 시대가 도래되면 해양레저가 본격 시작되는데, 이제 드디어 $30000 시대가 도래되었다.

골프 산업을 보라. 국내 골프클럽 하나 제대로 만든 기업이 없으며, 골프산업 절차를 밟아서는 안될 것이다.

해양레저기구 생산 업체들은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정부에서 구매하는 것 만이라도 국내제품으로 구매해달라는 것이다.

해양레저 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 중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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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4  1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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